{ 초원 - 2009/11/05 20:31 }

 J씨는 초원의 (나른한) 사자가 맞는데 가끔 초식 동물의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. 

 나? 나는 얼룩말이 하고 싶은데, 요새들어 난폭해져서 육식동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. 이왕 육식 동물이라면 표범이 좋겠어. 날쌔게 달릴 줄 알아도 잘 안 달리고, 고고하게 초원을 누비는 그런 표범. 사실 알고 보니 어울리지도 않는 토끼 뭐 이런거면 어쩌지.